지인에게 자신의 힐링 스팟이라고 추천받았던 과천 MMCA
집에서 먼 거리가 아니라 주말에 갑자기 생각나서
일요일 아침 오픈 시간에 맞춰 다녀왔어요.
과천 MMCA 본관 주변에는 많은 조형 작품들이 있었는데
가장 처음으로 눈에 띄였던 작품은...
진격의 거인!! 은 아니고
조나단 보로프스키의 노래하는 사람이라는 작품
정해진 시간에 노래를 부른다고 하는데 날이 너무 더워서... 못 듣고 돌아와서 아쉽네요.
유명한 일본 현대미술작가 쿠사마 야요이의 호박이 여기에도 있어요.
과천 MMCA 공중정원에서 바라본 그림 같은 구름의 모습
비가 온 뒤라 하늘 너무 맑네요.
특히 공중정원에서는 과천 MMCA주변의 멋진 자연을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봄이나 가을에 왔으면 주변 공원 산책을 하면 더 좋았을 텐데 아쉬움이 남아요.
사실 특별한 전시나 작품보다는 여유를 가지고 산책하고 싶은 마음도 커서 아침 일찍 왔는데
더운 날씨에 비가 온 다음 날이라 그런지 하늘은 너무 예뻤지만
날씨가 너무 더워서 주변 공원 산책을 제대로 못한건 너무 아쉬웠습니다.
아래는 과천 MMCA과 소장하고 있는 유명 작품중 하나인 백남준 작가의 다다익선
마음에 들었던 전시
1) 시대를 보는 눈: 한국근현대미술 (2020-07-21 ~ 2022-09-18, 무료)
과천 MMCA에서 제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전시는 시대를 보는 눈: 한국 근현대미술인데요
MMCA 서울에서 했었던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한국미술명작>이나 한국중앙박물관의 , 어느 수집가의 초대> 전시에서 한국 근현대 미술에 대한 흥미를 갖게 되신 분이 있다면 꽤나 흥미로울 전시라고 생각했어요. 고 이건희 회장이 소장했던 근현대 미술 작가들의 익숙한 화풍을 마주할 수 있고 시대 별로 한국 근현대미술에 대한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전시였다고 생각합니다.
이외에도 가면무도회나 한국의 채색화 특별전 «생의 찬미»라는 전시를 별도로 하고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전시는 시대를 보는 눈: 한국 근현대미술였던 것 같아요. 다만 무료 전시도 있고 유료라고 하더라도 가격이 부담되지 않는 수준이라면 관람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관람 시간
관람 시간 : 10:00-18:00
휴관일 : 1월 1일, 매주 월요일
주차
주말 기준으로 오픈 시간인 10시에 맞춰서 출발을 했지만
캠핑장과 주차장을 공유해서 그런지 주차가 가능하긴 했지만 주차공간이 여유 있지는 않았어요.
특히 낮 2시쯤에 집으로 돌아갈 때 공원 내부로 진입하려는 차량이 많아서 만약 방문을 원하신다면
가능하면 오픈 시간에 맞추어 방문하는 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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