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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부산 여행, 미술작품 관람을 좋아하신다면 부산시립미술관은 꼭 가보세요.

by 어디갈까 2022.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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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전시회 관람에 관심을 갖게 된 이후로

어느 지역이든 여행을 하면 그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미술관을

관람하는 것이 하나의 제 여행 스타일이 되었는데요

최근에 부산을 놀러 갔을 때 다녀온 부산시립미술관 방문기를 포스팅해봤습니다.

 

 

위치

부산 해운대구 APEC로 58

 

 

 

주차

주말 낮 시간대였는데 여유롭게 주차 가능했고

전시는 무료였지만 주차비용은 1~2시간 정도 관람했는데

2천 원 정도 나왔어요.

 

 

티켓은 무인 발권기를 통해

발권할 수 있었어요.

상당히 편한 편이었고

기념할 만한 실물 티켓이 나와서 좋았어요.

 

티켓을 출력하고 기념사진 한 장!!

 

미술관 카페

본격적인 작품 감상에 앞서

 

주말인데도 꽤나 여유로운 분위기의 부산시립미술관 카페

 

나는 미술관에 XX 하러 간다.

"나는 미술관에 XX 하러 간다"라는 이름의 조금은 특이해 보였던 컨셉의 전시

3층 전시장 입구에서 자세히 기획 의도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 사실 조금 어렵게 느껴져서

일단 관람을 시작했습니다.

 

자신의 취미 스타일을 확인할 수 있는 코너

저는 밴드 활동이 어울린다고 나왔네요.

그리고 반대편에는 방문한 관람객들의 결과 통계를 확인할 수 있어서 참신해 보였어요.

 

통계청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나이, 성별에 따른 시간 사용 통계

 

위에서 간단한 체험을 한 다음

이제 본격적으로 작품들 감상을 시작했는데요.

 

아래는 밤바다를 표현한 작품인데

저 멀리 오징어잡이 배 불빛 같은 느낌의 불빛과

칠흑같이 어두운 밤바다의 표현이 

이번 전시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작품입니다.

 

 

Beyond라는 작품인데

처음에 앞쪽만 봤을 때는 이게 뭐지? 했는데

뒷모습까지 보고나니 작품 전체를 다봤다는 기분이 들었어요.

 

 

이우환의 작품

여기 앞에 서서 뒷 모습 사진 찍으면

분위기 있게 나오더라고요 :)

 

이우환 작가의 작품은 본관 이외에

별도 공간에서 따로 전시를 하고 있어 

그곳에서 좀 더 관심을 가지고 봤었습니다.

 

다른 곳이 이렇게 피아노가 있으면

절대 치지 마세요 공연을 위한 공간입니다.

라는 메시지가 적혀있는데

부산시립미술관은 누구나 연주를 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어서 신선했어요.

 

신기하고 사진 찍기도 좋았던

체험형 공간이었는데

이렇게 관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형태의 작품도

최근에는 재밌어서 관심이 가는 것 같아요.

 

BMA 부산 미술 소장품

BMA 미술관 2층에서는 부산 미술 소장품이 전시되고 있었는데

중앙에는 계란 모양의 타원형 구체가 레일을 타고 내려가는 형태의 설치 미술 작품이 있었는데

우연이였는지 의도한 부분인지 중간에 계란 모양의 타원형 모형이 떨어지기도 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전시 중 마음에 들었던 작품들

저는 회화 작품을 좋아하는 편이라

사진 작품이나 설치 작품도 있긴 했지만

따로 포스팅하지는 않았어요.

 

김영교 <풍경>

김원 <공장 후경>

 

정건모 <용당 부두 앞>

 

 

최종태 <침묵의 대화>

 

 

송혜수 <부산항>

김종식 <현대조선소> 

 

각진 원형: 김용관

가이드 책자를 보면 작가가 작품을 하는데

많은 고민을 통해 이러한 작품을 만들어 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그리고

이우환의 공간 (Space Lee Ufan)

 

이우환의 작품이 실내외로 전시되어 있는데

실내 작품의 경우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었는데요.

우리가 잘 아는 선으로부터, 점으로 부터, 대화 등 다양한 작품들을

볼 수 있었어요.

 

아래는 실외에 전시된 바위와 철판을 이용하여 만든 작품

왼쪽부터 관계항-안과 밖, 관계항, 회의

 

회의라는 작품

돌들이 머리를 모으고 있네요 :)

 

이외에도 실에 공간에 다양한 

조형 작품들이 있었는데요.

아래는 마음에 들었던 작품인데

아쉽게 작품 명을 확인 못했네요.

이외에도 다양한 작품을 볼 수 있었어요.

 

미술에 관심이 많으신 분이라면

부산 여행 가셨을 때 부산시립미술관 방문해 보길 추천드려요

주말인데도 비교적 관람객이 많지 않아서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어서 특히 좋았던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리움 현대미술 상설전시 공간을 통해 알게 된

이형구 작가의 개인전은 제가 갔을 때는

종료된 상태라 관람하지 못하고 온 게 아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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