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시

주말 오전 가나 아트 센터 시오타 치하루 개인전 <<In Memory>> 관람 후기

by 어디갈까 2022. 8. 15.
반응형

일요일 아침 시간

오픈 시간인 오전 10:00에 맞추어

가나 아트 센터의 시오타 치하루 개인전 <<In Memory>> 를 관람하고 왔어요.

 

원래 오픈 시간에 전시를 가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지만 하루에 2~3곳 다니다 보면

어쩔 수 없이 먼저 가야 하는 곳이 생기는데

가나 아트 센터는 이번이 처음이라 

주차 등 고려할 점이 많아서 먼저 다녀왔어요.

 

시오타 치하루(Shiota Chiharu, 1972-)는 일본 오사카 출신 작가로

삶, 죽음, 존재의 이유 등에 대한여 다양한 소재를 이용하여 다양한 조각, 드로잉, 설치 작품, 퍼포먼스 등 다양한 종류의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작가에 대해서 조금 찾아보니

2년 전에도 가나 아트센터에서

개인 전시<<Between Us>>가 있었던 것을 알 수 있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그때의 전시가 좀 더 개인적으로 취향이였 던 것 같아 아쉽네요.

 

처음 시오타 치하루의 작품에서 느낀 점은

이거 딱 일본 감성이다.라는 점과

개인적으로 설치 미술은 선호하지 않는 편인데

그녀의 작품은 왠지 모르게 마음에 들었는데요.

 

그리고 실을 통해서 사람 사이 또는 사람과 대상 간의 교류를 표현한

부분도 마음에 들었어요

 

 

위치

서울 종로구 평창 30길 28

 

주차

주차는 가능한데

주차장이 협소한 편입니다.

 

예매 및 입장료

따로 예매는 필요하지 않으며

입장료는 3,000원입니다.

 

 

전시 기간

2020.07.16.(목) ~ 2020.08.23.(일)

오전 10:00 ~ 오후 07:00

월요일 정기 휴무

 

 

 

가나 아트 센터 건물

세계적인 건축가 장 미셸 빌모트(Jean Michel Wilmotte)가 설계 했다고 하네요.

 

주차장 입구

 

 

주차장에서 갤러리로 올라가는 계단에도 작품들이 있었는데요

이렇게 가나 아트 센터 곳곳에 작품들이 숨어(?) 있어서 돌아다니며 작품 찾아보는 재미도 있어요.

참고로 작품의 위치와 정보는 가나 아트 센터 입구에서 받으실 수 있습니다.

 

로댕 (Auguste Rodin, 1840-1917)의 칼레의 시민

몇 번째로 제작된 동상인지는 따로 표시되어 있지 않았어요.

 

아래는 옥상 테라스 공간으로 들어가는 문인데

제가 갔을 때는 아쉽게 잠겨있었어요.

 

건물 중앙에는 이렇게 작은 전시 공간도 있는데요

소나무도 멋있고 꽤 마음에 드는 공간이었어요.

 

 

시오타 치하루 : 인 메모리

 

1층 전시실 

 

Second Skin이라는 작품

시오타 치하루의 작품은 다른 작품들보다

작품 이름을 들었을 때 아~ 작가는 이런 생각을 했겠구나 싶어서

두세 번 더 보게 되는 것 같아요

 

In Tune with the Universe, 2020

 

Endless Line, 2022

 

State of Being (Album, Boxe), 2022

 

Connected to the Universe, 2022

 

 

Cell, 2022

 

 

마지막으로

이번 개인전 이름이자 아래 작품의 이름인 In Memory, 2022

기억의 바다를 헤매는 인간을 상장하는 작품이라고 해요

 

 

작품의 설명을 보니

종이와 실, 배와 흰 드레스가 작품에 등장한 이유가

한 번에 이해가 갔어요.

작품을 자유롭게 상상하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해석을 보면 작가의 작품들에 대해 이해하는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최근에 갔던 전시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전시였어요

그래서 전시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급하게 갔다왔고

이렇게 포스팅 까지 하네요.

 

시오타 치하루 작가에 대해서 알게된 부분 이외에도

가나 아트 센터도 이번 기회에 처음 와봤는데

이전에 했던 전시들도 그렇고

앞으로 자주 오게 될 것 같습니다 :)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