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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먹스토리

도쿄 미슐랭 레스토랑 출신이자 35만 유튜버 코우지상의 스시 코우지 디너 리뷰

by 어디갈까 2022.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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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미슐랭 출신이자 35만 유튜버 코우지상의 스시 코우지에 다녀왔어요.

주말 디너 5:30분으로 예약을 했고 

따로 알아보고 갔던 건 아니지만

담당 쉐프는 기대했던 코우지 셰프님

 

가끔 유튜브도 찾아보고 하다 보니

저에게는 약간 연예인 같은 느낌이었는데요.

유튜브에서 봤던 같이 일하시는 여성 셰프님도 함께 보니

뭔가 더 연예인을 가까이서 보는 것 같아 신기하고 좋았어요 :)

 

위치

 

 

주차

마리아쥬 스퀘어에 주차 가능하며

식사 중에 주차를 등록해주셔서 무료로 가능합니다.

 

비용

런치 120,000원 ~ 160,000원

디너 200,000원 ~ 250,000원

 

예약

캐치 테이블을 이용해 예약 가능

매월 셋째 주 월요일 오픈

 

 

 

차가운 옥수수 계란찜

먹을수록 강해졌던 옥수수 향이 좋았어요.

 

추가로 주문한 하이볼은 진저에일이 아닌

탄산수로 만들어서 그런지 단맛 없이 깔끔한 맛이었어요.

 

계란찜 이후에

회 2점으로 시작 

 

안키모

그냥 먹어도 맛있고 회에 싸서 먹어도

녹진한 맛있는 맛이에요.

 

개인적으로 저는 우니도 맛있지만

우니보다 안키모인 것 같아요. 

 

생강과 파를 버무린 생선회

종류는 기억이 안 나지만 생강향이

너무 과하지 않고 적당해서 맛있게 먹었어요.

 

우니 크림소스가 올라간 관자 

 

다진 참치 위에 

김에 싸 먹을 수 있게 

김 2장을 함께 주는데

그냥 먹어도 맛있고 김에 싸 먹어도 

바삭하게 구워진 김의 식감이 추가되어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민물장어는 구이는

다진 생강과 산초가루가 함께 나왔는데

민물장어는 언제나 옳죠 :)

특별하진 않았지만 맛있게 먹었어요.

 

전복 내장으로 만든

게우 소스 위에 삶은? 전복을 올려주는데

이게 내가 먹던 전복이랑 다른 종인가? 싶을 정도로 

부드러웠고

 

전복을 찍어먹고 남은 게우 소스에

밥을 추가로 주셔서 밥과 비벼 먹을 수 있는데

게우 소스에 비벼먹는 밥은

유튜브를 볼 때 상상했던 

맛있는 맛이었습니다.

 

어묵탕 같았는데

중간중간 국물이 나와서 좋았고

어묵은 다른 어묵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식감이 부드러웠어요.

 

쥬도로

 

도미 뱃살

 

보리새우

 

보리새우를 손질하고 남은 머리를 튀겨서 내주는데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튀긴 갑각류 특유의 향과 바삭한 식감은

부드러운 식감 위주의 음식들 사이에서

 

 

참치 등살(아까미)

 

 

도미찜은

너무 부드럽다 못해 입에서 녹는 수준

신기한 경험이었고 나쁘지 않았지만

 

저는 부드러운 식감의 음식의 경우

좀 더 깊은 맛이 나길 기대하는데

그런 부분에서는 살짝 아쉬움이 느껴졌어요

 

 

한치



 

 우니 덮밥

 

 

미소장국

작은 두부 큐브가 씹히는 맛이 재밌었어요.

 

숯으로 불향을 입힌

시메사바

 

줄무늬 전갱이

 

금태 구이에 연어알

환상적인 맛!!

 

금태구이에 연어알

 

 

다진 시소가 올라간 청어

기름지고 녹진한 게 정말 맛있었어요.

시소가 밸런스를 잡아줘서 더 좋았고요.

 

스시이 나오기 전후로

물수건을 다시 세팅해 줍니다.

레몬은 손의 비린 냄새도 제거하라고 주신 것 같네요.

 

 

스크램블 에그와 연어알이 올라간

장어 덮밥

 

이번에도 바삭하게 구워진 김을 올려 먹으라고 주셨는데

장어소스와 스크램블 에그, 연어알, 김가루가 

환상의 조합이었어요.

 

롤케이크 식감이라는 교꾸 

 

온면 

 

오늘 먹었던 스시 중에 

맛있었던 스시를 하나 추가로 만들어 주시는데

저는 같이 갔던 지인이 배부르다고 해서 제가 대신

먹고 왔어요.

 

쥬도로와 줄무늬 전갱이

 

디저트도 2개

금박과 무화과가 올라간 디저트는

너무 달지도 않고 딱 좋았고

고구마와 아이스크림은 개인적으로

고구마를 그다지 즐기지는 않아서 그런지 그냥 그랬어요.

 

역시 오마카세는 

소고기보단 스시인 것 같아요.

일반적으로 개인이 쉽게 구하기 힘든 해산물이나 식재료를

멋진 조합으로 내어주는 데

한우 오마카세의 경우 정육점에서 마음만 먹으면

다양한 좋은 부위를 구할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스시 코우지의 경우 가격은 

지금까지 갔던 스시야에 비해서 비싼 편이었지만

구성면에서나 맛 분위기까지 

즐거운 한 끼였다고 생각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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